블로그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프로필 사진으로 쓰인 Fluffy - Mid Journey로 제작

ChatGPT의 등장으로 직장에서의 일상이 180도 변했다. 교육 상품 설계와 컨텐츠 기획, 운영 및 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내가 지금은 영어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교재 제작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생각했는데 말이지. 영어 문법이 부족하고 Writing에 자신이 없던 나는 이러한 일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9월에는 레벨링부터 본문 제작, 교재 exercise, 단어장, 교재 이미지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는 우리 사회의 주요 엔진이 되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과 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공부하고 탐구해,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다. 나와 내 주변, 우리 팀, 우리 회사 조직, 사회 등등.. 이렇게 점차 넓혀나가야지. 

나는 나 스스로를 Creative Learning Designer라고 말하고 싶다. 교육학과나 교육공학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교육 필드에서 6년 이상 경험을 쌓았고, 변화하는 사회흐름에 맞게 발빠르게 움직이고 재미있는 학습을 위해 꾸준히 고민을 해왔기 때문이다. 더 당당하게 Creative Learning Designer라고 하기 위해 에듀테크 산업의 이해와 성공을 위한 비결, 메타버스와 교육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법, 교육 콘텐츠 설계 전략, 좋은 커뮤니케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 미래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의 방향 등을 탐구하며 답을 찾아나갈 것이다.

에듀테크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교육 방향성을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 교육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여 논문 및 책도 써보고 싶다. 이 블로그를 통해 나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배운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배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며 첫 글을 마무리해본다.